나의 이야기

60번째 이대호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병주고 약주는 대권자

limuzin 2025. 2. 11. 07:29

60번째 이대호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병주고 약주는 대권자

<이글은 2025211조선일보 토론마당

http://forum.chosun.com/message/messageList.forum?bbs_id=1010&cv=&search_limit=all&search_field=2&search_word=%EC%9D%B4%EB%8C%80%ED%98%B8&x=0&y=0

이대호블로그 (http://blog.naver.com/daeho7103)

(https://daehod.tistory.com/)올린 글입니다>

 

변신의 귀재, 막후대권자의 병주고 약주는 수법이 또 시작됐군요.

윤대통령인들 한미일 동맹만 강조해서 북중러와 관계를 악화시켜

국가외교력을 미국종속국으로 격하시키고 싶었겠습니까?

다 막후대권자에 말려들어 갈라치기한 것이지요.

한겨레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인터뷰해 반윤석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도 분열된 사회에 도움이 안되는데

언론을 원격조종하는 대권자의 수법입니다.

윤대통령의 원대복귀를 바라는 제 입장에서는

앞으로 김문수후보를 지지할수도 있고,

문대통령과 대결구도를 안 만들려면 한때 파트너십을 발휘했던

유승민후보 추미애후보를 지지할수도 있겠습니다.

 

59번째 글에서 의도치않게 김하중 대사를 언급한 이후

혹시나 해서 대선후보 가능성에 대해 검색해 보았습니다.

건강만 하다면 1947년생이니 불가능한 연세는 아닌 것같습니다.

트럼프대통령(1946)/바이든대통령(1942)/

한덕수총리(1949)/이명박대통령(1941)/문재인대통령(1953)/

시진핑(1953)/왕이 외교부장(1953)/이스라엘 네타냐후(1949)

 

복음적인 기독교인으로 미국으로부터 호감을 살수있고

김대중,노무현정부 시절 중국 지도층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훌륭한 성과를 거둔 김하중 유형(類型)의 지도자가

,중 협력을 동시에 끌어낼 수있다는 점에서

히든 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명박정부 시절 통일부장관을 지내고

온누리교회 장로시니 국민일보와 조중동의 지지를

끌어내기도 쉽겠네요

불쌍한 북한동포를 위하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한다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0110월부터 20082월까지 주중 대사를 지낸 김하중 장로는

65개월 최장수 대사로 지내면서 중국에서 숱한 일화를 남겼다.

1.

멋진 외모의 스타 관료인 왕이는 차관급 외교관으로

업무 파트너격()에 있었던 인물이었다.

지금은 외교부장을 역임하고 더 윗 직책으로 진급했으나

후임 외교부장이 비리로 물러나는 바람에 두 직책을 겸임하고 있다.

김하중,왕이가 깊은 신뢰를 유지하는 사이가 됐다는

2004년 기도편지 사건을 소개한다.

왕이가 2004년 암에 걸려 수술해서 살아날 확률이

3만분의 1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해서 김대사는 평소 하던 중보기도를

배가해서 하루에 3번씩 눈물로 기도했고, 이어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

왕이가 나(하나님)를 자꾸 원망한다.

나라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왜 젊은 나이에 죽게 하십니까. 너무 억울합니다.

그가 자꾸 이렇게 원망하니 네가 가서 전해라

왕이는 죽지않을 것이다

나는 그를 사랑해서 살릴 것이다’ ”

왕이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편지에 담아 성경과 함께

전한지 3주 후에 건강해진 왕이로부터 전화가 온다.

편지를 읽고 하나님이 나를 살리시겠구나하는 용기를

얻은 왕이는 수술후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감사의 전화를 건 것이다.

공산국가 특성상 프로필에 무신론자로 소개되지만

표나지않게 신앙심을 가진 왕이 같은 이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중국에는 삼자교회,지하교회를 막론하고 숨어서 한국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고 어쩌면 물질주의에

젖어 나태한 한국의 신자들보다 더 뜨거운 믿음을

가진 신자들이 많을지도 모른다.

 

2.

그당시 중국을 떠돌던 탈북자들은

탈북자를 관장하던 외교차관 왕이를 위해

기도하던 김하중대사의 숨은 노력을 알 리가 없다.

탈북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김대사의 배려로

베이징 한국대사관 공관에서 보호받을 수 있었고

황장엽씨와 수많은 탈북자들이 비행기로 고국의 품에 안겼다.

지금은 도저히 불가능한 외교의 승리였다.

배나TV유미카 같은 유튜브에서 탈북자 간증을

들으며 이만갑이나 모란봉클럽보다 더 세밀한

탈북스토리를 들으면서 나도 참 많은 눈물을 흘렸던 것같다.

그러나 탈북자들의 간증 어디를 살펴봐도

중국에서의 여러 기적들이 김대사의 기도와

담대한 업무처리 덕분이었다는 것은 모르고있었다.

주로 대통령의 결단으로만 알고있었다.

이렇게 뒤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은 드러나지 않는 법이나

언젠가는 하나님이 높이실 것이다.

 

3.

뉴스 댓글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중국이나

재중동포 조선족에 대해 지나친 악평이 난무하고

우리나라가 홍콩처럼 곧 중국에 먹힐 것처럼

우려하는 글들이 많다.

그렇게 보면 그렇게 보이는 법이다.

이런 영향으로 나도 중국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그런 국가적 흥망사는

하나님이 결정하신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정치적 구호로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AD70년 로마의 디도장군에 의해 나라가 망한 후

유대인들이 난민으로 2천년간 떠돌았던 것은

로마와의 외교,군사력 등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예수를 죽인 죄때문이듯이

한국교회,교회지도자들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배낭여행으로 가 평범한 주민들을 대해보면

중국인들이 한국인에 대해 얼마나 호감을 갖고있고,

서양인들과 달리 인종차별도 없고 순박한 지를 발견할 수있다.

김대사 시절 한국인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은 에피소드를

역설적이게도 중국에서 지독히 핍박받은 탈북자들의

탈북스토리에서 무수히 발견했다.

그당시 중국 공항에서 한국인이 여권을 들고다니며

한국인 티를 내면 중국인들이 엄지척을 하면서

너무 좋아하고 환영했다는 것이다.

탈북자들이 남조선 실정을 몰라 중국에 살지, 남조선으로 갈지,

결단을 못 내리고 있으면 조선족 브로커들이

한국은 천국이고, 중국보다 10배나 잘 산다(월급이 몇배되니까)”

고 하니, 중국을 부자나라로 알고있던 탈북자들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겨울에 두만강을 건너 오느라 동상에 걸린 탈북자가

살려달라고 찾아간 중국 마을에서 온정을 베푼

조선족 할머니의 눈물어린 통곡이 기억에 남는다.

남조선은 하나님을 잘 믿어 축복을 받아 저렇게 잘 사는데

김일성은 지가 하나님이라고 사기를 쳐서 백성들을

이 지경을 만들었다고......어이구.......나쁜 놈들

 

4.

김대사 시절 한,중 우호의 에피소드는 셀수 없이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한,중 관계 민심이

너무 왜곡되어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김하중 유형(類型)의 지도자들이

기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갈라침을 막기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여야 정치인들도 당파를 초월해 삼고초려를 해서

뭔가 일을 맡겨야 한다고 본다.

통일부 장관을 그만 두고 중국통 전문가이고

엄청난 인맥도 있어 로펌이나 기업에서

영입하려고 난리였다고 한다.

하지만 국민 세금 받고 나라 위해 일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회사나 특정 조직을 위해 쓰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쪽으로는 눈을 딱 감았다고 한다.

이제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하나님과 함께 하는 분이라면 나서야 한다.

김하중 장로도 그중 한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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