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7번째 이대호글, 나는 솔로 9기를 보면서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다

limuzin 2025. 1. 1. 11:05

47번째 이대호글, 나는 솔로 9기를 보면서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다

 

<이글은 202511, 조선일보 토론마당 정치마당

http://forum.chosun.com/message/messageList.forum?bbs_id=1010&cv=&search_limit=all&search_field=2&search_word=%EC%9D%B4%EB%8C%80%ED%98%B8&x=34&y=8

이대호블로그 (http://blog.naver.com/daeho7103)

(https://daehod.tistory.com/)올린 글입니다.

 

나라가 많이 어렵습니다.

다 제 탓입니다.

2016년 박근혜대통령 탄핵시국에 제가 글을 써서 다음날부터 시위가 사그라지고 언론이 과장보도를 중지함으로써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경고성 겁박이지만 계엄령과 강경진압을 건의하는 바람에 박근혜대통령과 이명박대통령의 구속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적절한 명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날 이후 제가 배운 교훈은 강한 논조로 겁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막후대권자 입장에서는 이대호, 지가 뭔데 하나님 흉내를 내는거냐, 나한테 명령조로 얘기하면 다 해결될꺼라고 보는가하는 반발심이 들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지나치게 원망하고 미워하면 하늘은 그 누군가를

치는 것이 아니라 원망하고 미워하는 그 당사자를 치는 것을 무수히 보아왔습니다. 저 또한 이런 과오를 가끔 범했습니다.

제 부족했던 2016년도 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심전심,영적 교감으로 전달돼 지금의 계엄령 해프닝,탄핵 정국을 초래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막후대권자가 때로는 하나님이 역사하고 때로는 사탄이 역사하는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발심을 유발시켜 국정혼란을 가져 오게 했다면 제 잘못이 큽니다.

사랑하는 마음과 회개하는 자세없이 글을 쓴 점!!!

 

제가 잘못했습니다!!!!!!!!!!!!!!!!!!!

 

부족한 글을 쓰느니 절필하겠다는 생각도 해봤지만 무작정 시국을 방관할 수없어 펜을 들었습니다

 

첫째, 국회가 탄핵소추를 통해 민주주의의 위대함과 힘을 만천하에 과시했으니 그정도로 만족하시고, 존경하는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들께서는 계엄령 해프닝을 과대평가하지 마시고 대통령 이하 총리,장관,군인들을 원대복귀시키는 결단을 내려주시기 간곡히 청원합니다.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명령은 경호처와의 충돌 가능성도 있고 국격에도 맞지 않는 처사이기에 철회했으면 좋겠습니다

 

둘쩨, 원대복귀한 대통령 이하 공무원들은 야당에 대한 보복적인 정치행위를 일절 금지하시고 정국 안정을 위한 본래의 역할에만 충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론계 인사들이 보증을 서서 야당을 설득하면 더 좋겠지요

 

셋째, 부정선거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막후대권자 혼자의 강한 의사, 혹은 몇몇의 합의 결과던지 대통령은 낙점된 것이지 인기투표로 당선된 것이 아닙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대통령은 하늘이 정한다고 하지요.

여소야대로 야당이 비대해진 것도 같은 원리로 낙점된 것으로 봐야합니다. 국회의원 각 개인별로는 경쟁이 있을지라도 큰 흐름은 이미 정해진 틀안에서 각개전투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스타로 떠올라 대통령이 되신 노무현,박근혜,윤석열 같은 분들뿐만 아니라 김영삼,김대중 같은 터줏대감들도 낙점됐지만 하늘이 점지했다고 표현해도 무방하겠습니다.

적어도 대통령의 인사권을 행사하는 막후대권자가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부정선거 논란에 에너지를 쏟지않았으면 합니다.

 

넷째, “나는 솔로라는 TV프로그램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9기 영숙(은행원)과 광수(정신과 의사)의 사랑이 결실 맺는 과정을 보면서

, 사랑은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하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솔로몬왕의 재판도 생각났고요.

영숙이 말한 , 자기만의 속사정이 있겠지하는 배려가 있으면 좀 더 나은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막후대권자, 자기만의 깊은 속사정이 있지않겠어요?

인사권을 행사해도 장관이나 하부조직이 다 자기 뜻대로 움직여질리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업신여김 당하고 왕따도 당하겠죠.

그렇지만 어떻게 쌓아올린 대한민국인데

망국의 길로 가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대한민국이 이 혼란을 극복하고 다시 용솟음친다면 막후대권자의 결단,

그 지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생각하면서.............()